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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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조성하 기억 속 지우개였다…'충격+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7 07:03 / 기사수정 2020.04.17 01: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가 조성하의 기억 속에서 어린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2회에서는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가 이신웅(조성하)의 팔에 살인마 지우개와 같은 흉터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동백은 20년 전 집단 살육 사건 목격자 노광규의 기억을 스캔한 후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다. 동백의 담당 의사는 한선미에게 "분명 죽어가고 있다. 더 이상의 기억 스캔은 분명 자살행위"라며 동백에게 이상 징후가 있음을 전했다.

이후 깨어난 동백은 "지우개가 노광규의 콧속에 뭔가를 집어넣었다. 살인 자체가 목적이다. 놈은 즐기고 있었다. 노광규의 죽음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노광규는 지우개에 의해 납치된 상태였고, 이후 오세훈(윤지온)이 노광규를 극적으로 발견해 위기를 넘겼다. 

지우개는 노광규의 코 속에 '죄 없는 자가 못 박히리라 죄인을 대신해'라는 글이 적힌 쪽지를 남겼다. 이에 동백은 "대리 응징"이라고 말했고, 한선미는 "죄 없는 자를 죽여서 죄인에게 복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노광규의 아내를 의심했다. 아내는 두 사람의 추궁에 20년 전 투신자살한 청년 문용대의 사인을 조작했다고 밝히며 모든 사건에 천기수 계장이 개입했다고 덧붙였다.

동백과 한선미는 지우개에 의해 집단 학살된 7명이 문용대를 죽인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문용대의 아버지가 사는 집으로 향했고, 집을 수색하던 중에 지우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지우개는 '초원'이라는 이름을 언급했고, 이에 한선미는 "진재규가 죽어가면서 했던 유언이다. 초원을 찾으라고 반드시"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백은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초원'은 9년 전 동백이 만난 첫사랑의 이름이었고, 7년 전에 실종된 상태였다.



동백은 문용대의 사진을 살펴보던 중 사촌 문용강을 발견했다. 문용강을 찾아간 곳에서는 문용강이 비서로 일하던 국회의원의 아내가 실종된 상태였고, 동백과 한선미는 지우개가 남긴 '죄 없는 자가 못 박히리라 죄인을 대신해'라는 글을 떠올리며 문용강을 추궁했다. 그러자 문용강은 인질극을 벌인 뒤 달아났다. 

이후 문용강은 동백과 한선미에게 지우개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를 확인한 두 사람은 지우개와 같이 팔에 흉터가 있는 사람이 이신웅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문용강은 동백과 한선미가 이를 확인하는 것을 보고 모습을 감췄다. 

동백은 이신웅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20년 전 거기에 있었어"라고 소리치며 억지로 이신웅의 기억을 스캔했다. 그러나 이신웅은 집단 살육 사건 속의 또 다른 피해자였고, 이신웅이 본 지우개의 얼굴은 어린 동백이었다. 이에 이신웅은 "너야. 20년 전 심배에서 일곱을 죽인 살인마 지우개 바로 너야"라고 말해 동백을 충격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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