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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신예은 곁에 남았다...정체 발각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0.04.16 23: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명수가 신예은의 곁에 남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15, 16회에서는 홍조(김명수 분)가 김솔아(신예은)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조는 김솔아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고백하려다가 의문의 할머니를 만나게 됐다. 할머니는 홍조가 누구인지 알아챘는지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흐른다. 네가 먼저 늙을 거다. 결국 네가 먼저 떠나게 될 거고. 그 사람 혼자 남겨두고. 진짜 너를 들키지 마"라고 말해줬다.

홍조는 예상치 못했던 고양이의 수명에 대한 사실을 알고 김솔아의 곁에서 평생 같이 있어줄 수 없는 상황에 망연자실했다. 홍조는 혼자 남을 김솔아가 걱정돼 차마 자신이 고양이라고 밝히지 못했다.

이재선(서지훈)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는 홍조를 향해 어차피 끝은 정해져 있으니 김솔아 곁에서 떠나라고 했다.

홍조는 김솔아를 떠날 결심을 하고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솔아는 홍조를 떠나보낼 생각에 괜히 퇴근도 안 하고 회사에서 일만 더 했다. 이재선이 그런 김솔아를 데리러 와서는 홍조가 아직 떠나지 않았다고 알려줬다.

김솔아는 당장 집으로 달려갔다. 홍조는 떠나기 전 김솔아가 그린 그림을 보고 싶다고 했다. 김솔아는 홍조와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그림을 안 그리고 잠들어 버렸다.



김솔아는 다음날이 되자 그림을 못 그렸다면서 하루만 더 같이 있자고 했다. 홍조는 김솔아의 마음을 알기에 하루만 더 있기로 했다. 김솔아는 "눈만 뜨면 오늘이네"라는 식으로 계속 그림 그리기를 미루며 홍조를 보내지 않으려고 했다.

김솔아는 방실(조련)로부터 아버지 김수평(안내상)의 생신을 맞아 식사나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방실은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라고 알려주면서 올 때 방국봉과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조는 김솔아가 자신의 기차표까지 사놨다면서 기차역에서 만나자고 하자 "난 못 가. 나 때문에 네가 아플 테니까. 결국 그림 못 보고 가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기차역에 먼저 도착해 홍조가 오기를 기다리며 이재선에게 연락해 고양이 홍조를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재선은 김솔아가 홍조를 기다리는 것을 알고 기차역으로 달려가 홍조가 떠났다고 알려주며 "다시는 너 혼자 두지 않을게. 내가 옆에 있을게"라고 했다.

그때 홍조가 기차역에 나타났다. 김솔아는 홍조를 보고 미소를 지었지만 방국봉이 왔다는 방실의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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