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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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채수빈에 마음 열었다 "언제든지 자러와" [종합]

기사입력 2020.04.14 22:1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정해인이 채수빈에게 마음을 활짝 열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8화 에서는 하원(정해인 분)이 문순호(이하나)를 만났다.

이날 문순호는 하원을 향해 언제 다시 떠날 예정인지 물었고, 하원은 "정착하고 싶다. 잠도 잘 온다"라고 말했다. 하원의 대답에 문순호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함께 살 것을 제안했고, 녹음실 일이 좋다며 "내가 망가진 피아니스트 키운다. 이게 식물 키우는 거랑은 또 다르다. 식물 키우는 것과는 또 다른 것 같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다음날, 하원은 자신의 집에서 잠이든 한서우(채수빈)을 보자 미소 지었고, 한서우가 "요즘 내가 인기가 장난이 아니라서 사방에서 다 필요하다고 한다. 강쌤도 곁에 붙어 있으라고 한다"라고 말하자 "강인욱 결혼한 사람인거 아느냐. 순호한테도 그렇고, 강쌤이라는 사람이 여지를 주는 것 같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하원의 반응에 한서우는 "방금 5프로 또 올랐다. 25%다"라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후 한서우는 하원의 집으로 이사 가는 문순호를 따라갔다가 하원의 책상 서랍장에 들어있는 지수의 디바이스를 보게 됐다. 디바이스를 본 한서우는 지난번 하원이 디바이스를 버렸다고 했던 것을 떠올렸고, 그의 집에서 디바이스를 가지고 나온 후 그걸 가지고 나온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했다.

특히 한서우는 하원이 늦은 시간 전화를 걸어 "장소 때문도 아니고, 피곤해서도 아니고, 아무래도 잠이 오는 이유는 누가 있어줘서 인 것 같다. 지금 있어 줄 수 있느냐. 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곧장 하원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그녀는 달리던 도중 디바이스를 떨어트리고 말았고, 디바이스를 소중히 쥔 채 녹음실로 돌아갔다. 

며칠 후, 한서우는 문수호가 다가와 "강인욱하고 녹음실에 하루 종일 있으면 어떤 감정이 드냐"라고 묻자 "아무 감정 안 든다. 나 일할 때는 일만 한다.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말 그대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나는 좋아하고 그 사람은 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수호는 "비슷한테 어감이 딱 다르다. 일방적인 것 같진 않다. 둔한 한서우가 헷갈릴 정도면 보통은 아닌 것 같다"라고 놀려댔다.

한서우는 문수호의 말에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지만, 어째 하원의 마음은 한서우에게 있는 듯했다. 하원이 한서우에게 전화를 걸어 짧고 애틋한 만남 반보기를 제안한 것. 하원은 한서우에게 "서우씨는 걸어서 십분, 나는 차로 십분, 육교에서 보자. 짧고 애틋하게"라고 말했고, 육교로 나온 하원의 손을 잡은 채 "짧고, 굵게"라며 돌아섰다.

그날 밤, 한서우는 하원의 집으로 가 그가 잠드는 것을 도와주려 했다. 하지만 하원은 졸리다면서도 한서우와 함께 밖으로 나왔고, 하원은 "아무도 저 이불 안 쓰니까 자고 싶으면 언제든 와라. 내가 반지하로 갈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하원이 한서우를 향해 "무슨 생각 하는지 막 들린다. 서우씨가 생각하는 거그거 맞다"라며 웃으며 한서우를 바라봤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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