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위너 강승윤과 송민호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승윤과 송민호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DJ 김신영은 '정희' 막내 작가가 강승윤의 미담을 공개했다며 "(강승윤이)'꿈꾸라' 스페셜 DJ를 맡았을 당시 비싼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메시지를 써서 줬다더라. 스윗하다"고 전했다.
이에 강승윤은 "송민호 씨는 카페 미담이 있다. 카페에서 사진을 잘 찍어준다더라"라며 송민호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위너 멤버 김진우와 이승훈의 입대 소식을 언급, 지난 2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김진우에게 연락이 왔느냐고 물었다. 이에 송민호는 "김진우한테 연락을 받았는데 주어진 5분 동안 멤버 3명에게 연락을 다 했더라. 너무 힘들다고 울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강승윤은 "내가 방금 진우 형 잘 지내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울었다고 말하면 팬 분들 마음이 어떻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적응이 좀 안 된다더라. 평상시와 너무 다른 환경이라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영은 "저희 오빠도 울었다"며 "어린 나이든 나이가 꽉차든 낯선환경에서 익숙한 목소리를 들으면 힘들다"고 김진우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너는 지난 9일 정규 3집 'REMEMBER'로 컴백했다. 김신영은 "타이틀 곡이 강승윤 씨가 만든 곡 위주였는데 이번에는 송민호 씨가 만든 'REMEMBER'다"고 말을 꺼냈다. 강승윤은 "내 곡이 수록곡으로 들어가서 좋았다. 위너 앨범이 더 알차진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송민호는 저작권 효자곡으로 솔로곡 '아낙네'를 꼽았다. 강승윤은 솔로곡과 그룹곡의 지분율이 완전히 다르다며 "그때 그때 발표한 타이틀곡, 수록곡이 저작권 효자곡이다. 나는 꾸준히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승윤은 "저작권 효자곡이었던 'Really Really'가 저작권 순위에서 굉장히 하위권에 있다. 최근 곡을 많이 들어달라"고 전했다.
또한 강승윤과 송민호는 콜라보 작업을 하고 싶은 해외아티스트도 고백했다. 먼저 송민호는 "드레이크, 에이셉라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라우브가 먼저 SNS 팔로우를 해줘서 맞팔이 됐다. 내가 라우브를 커버한 영상을 팬 분들이 올려줬다"며 라우브와 콜라보 작업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강승윤과 송민호는 "음악방송을 많이 못 하지만 라이브 콘텐츠를 많이 찍어놨다. 팬 분들이 아쉬워하시는 것 안다. 곧 콘서트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위너다운 모습으로 올 것이다. 인서(팬덤 이너서클 애칭) 사랑한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