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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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히어로] 대구고 정상교, 김호은, 전호영, "우리도 수훈선수"

기사입력 2010.08.18 01:03 / 기사수정 2010.08.18 01:0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김현희 기자] 대구고는 이번 봉황대기에서 호쾌한 방망이 실력을 선보였다. 대회 타점상, 최다 안타상, 수훈상을 모두 대구고 선수들이 휩쓸었기 때문이다. 이번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5라운드(전체 40번)로 지명된 3학년 정상교가 타점상을 수상했고, 2학년 전호영이 최다 안타상, 4번 타자 김호은이 수훈상을 받았다.

이들은 대구고의 2~4번 타순을 책임지며 팀을 이끌었다. MVP 박종윤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인 이들의 소감을 그라운드에서 직접 들어 보았다.

정상교(주장, 대회 타점상 수상) : 신인 지명 당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았는데 KIA에 지명되고 나서부터는 부담 없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웃음). 부족한 나를 지명해 준 KIA 타이거즈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김호은(외야수, 대회 수훈상 수상) : 오늘(17일)이 어머니 생신이다(웃음). 어머니 생신 선물로 무언가 해 드리고 싶었는데, 결승타를 비롯하여 봉황대기 우승을 한꺼번에 (생신 선물로)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내년 시즌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 달라.

전호영(내야수, 대회 최다 안타상 수상) : 우승 확정 직후 최다 안타상을 의식했다(웃음). 그래서 최다 안타상 수상자가 발표될 때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러나 경기 중 최다 안타상을 의식했을 때에는 솔직히 방망이가 잘 맞지 않았다(또 웃음). 나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신 구명환 코치님께 감사 인사를 전달하고 싶다. 노력만 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고 가르쳐 주신 분이시다. 내년에 더욱 노력하여, 아버지(전종화 전 LG 코치)만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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