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노주현이 노형욱의 근황을 몰랐던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배우 노주현과 노형욱이 함께 눈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눈맞춤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대화를 하게 된 노주현과 노형욱.
그간 노형욱의 이야기를 전혀 알지 못했던 노주현. 노형욱은 "아버지가 9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2009년부터 많이 아프셨다. 고관절이 한 번 부러지셨고, 잔병치레를 하다가 3년 전에 어머니도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았다.
노주현은 "나는 그런 소식을 모르고, 어쩌면 좋냐"고 말하면서 "왜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주저하던 노형욱은 "제가 선생님에게 연락을 드리는 게 실례가 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많아서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노주현은 "네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일이 있으면 연락을 했어야지"라며 "내 앞가림 하느라 널 챙기지 못했구나"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노형욱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른 일도 많이 하고, 대본 인쇄소도 했다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랬다. 택배 상하차 일도 했다"고 말했다.
노주현은 "너에 대한 근황, 소식을 내가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게 참 지내놓고 보니 너무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미안하다. 이게 똑바로 사는 게 아닌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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