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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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김성규, 이하나 덕에 슬럼프 벗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4 07:08 / 기사수정 2020.04.14 01:4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김성규가 슬럼프를 벗어났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7화 에서는 강인욱(김성규 분)이 한서우(채수빈)의 녹음실을 찾았다.

이날 아내 김지수(박주현)이 한서우와 연락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된 강인욱은 녹음실에 있던 화분을 보게 되자 김지수가 화분을 버린 의미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날 밤, 최진무(이승준)의 집을 찾은 강인욱은 생각에 잠긴 채 "형. 그냥 화분이 하나 가 있는 건데.. 내가 다 까발려지는 것 같다"라고 중얼거렸고, 음악을 듣고 있던 최진무는 강인욱의 말을 듣지 못했다.

얼마 후, 강인욱을 돌연 집을 찾아온 문순호(이하나)의 등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문순호는 "연주자는 슬럼프라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고, 식물은 메말라 죽어간다. 식물 안 키울 거면 버려라. 내가 잘 키우겠다. 나는 슬럼프 어떻게 구하는지 모른다. 그런데 식물은 어떻게 살려야 하는지 정확히 안다"라고 말했고, 강인욱은 "내가 알아서 한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문순호는 "알아서 하긴 뭘 알아서 하느냐. 또 도망갈 거지 않느냐"라고 반박한 후, 강인욱의 손길에 이끌려 그의 집안으로 들어갔다. 윗집에서 누군가 내려오자 당황한 강인욱이 문순호를 집안에 들인 것. 스스로에게 놀란 강인욱은 "와이프가 잘 아는 집이라 말이 나올 것 같다"라고 물었고, 문순호는 "와이프가 있긴 있는 거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강인욱은 녹음실에 들어가지 못해 차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전날 문순호가 "무엇을 도와주면 되겠느냐"라고 묻자 "최악. 최악은 이미 벌어졌다"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린 강인욱은 불안에 떨었고, 문순호가 오자 "보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순호는 "공연장에 누가 있다는 거냐. 내가 끌어내겠다. 누구냐. 일단 나와라. 밖에 나와서 서봐라. 어서. 쌤. 오늘만 연주하고 피아노 떼려쳐라. 그런다고 세상 안 무너진다. 걱정하는 일 안 생긴다"라며 그의 손을 잡아주었다.


특히 현장에서 한서우를 본 강인욱은 자신을 걱정하는 그녀를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다행히 강인욱은 녹음을 무사히 마쳤고, 슬럼프를 이겨낸 것 같다는 평을 듣게 되자 한서우를 향해 "앞으로 녹음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우는 웃으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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