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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세정·위키미키·아이즈원, 상큼발랄 걸그룹 대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2 06:55 / 기사수정 2020.04.12 01: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세정, 위키미키, 아이즈원이 대결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조명섭, 정수연이 전설 주현미 특집 2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세정과 아이즈원이 주현미 특집 2부 첫 대결을 펼치게 됐다. 더 준비해서 나중에 트로트를 부르고 싶다는 세정은 주현미에 대해 "최근에도 TV에서 뵀는데, 정말 고우시다고 느꼈다. 저도 최근 트로트 열풍에 참여했던 사람이라 선배님 곡을 잔뜩 들었다. 리스트를 받았을 때도 너무 설렜다"라고 밝혔다. 

세정이 선곡한 곡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세정은 가창력과 곡 해석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정의 햇살 같은 미소가 무대에 가득히 퍼지는 느낌이었다.  이지훈은 "주현미 선배님이 나 어렸을 때 보는 것 같단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롱런할 수 있는 보컬리스트"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전설 주현미는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좋아하는 사람과의 재회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너무 사랑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즈원은 주현미에 대해 "만인의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무대를 하게 되었는데, 주현미 선배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짝사랑'으로 과즙미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은 아이즈원의 사랑스러운 하트 댄스에 푹 빠지기도. 주현미는 "아이즈원이 불러주는 '짝사랑'은 딱 저때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연습량이 느껴지는 무대라 넋을 놓고 봤다고 전했다.  

이후 위키미키 최유정은 주현미에 관해 "이번 노래를 듣고 깨강정 같단 생각을 했다. 고소한데 달달한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위키미키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선곡,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우는 "편곡을 너무 잘한 것 같다. 세련된 브라스 때문에 위키미키 곡처럼 느껴졌다"라고 칭찬했고, 아이즈원 김채원은 위키미키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주현미는 위키미키의 칼군무에 감탄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조명섭, 유태평양, 세정, 아이즈원, 정수연, 위키미키 등이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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