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4
연예

강은비, 축의금 181818원 재차 해명 "없는 말 안 한다" [종합]

기사입력 2020.04.10 12:01 / 기사수정 2020.04.10 12:02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강은비가 축의금 181818원을 보낸 것에 대해 다시금 해명했다.

지난 7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의금 181818!!'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은비는 초반 BJ 활동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 당했다는 것을 털어놓으며 한 연예인의 축의금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아는 연예인 중에 한 명이 결혼을 하게 됐다. 청첩장을 보내더라. 그런데 그분이 결혼식에 오는 건 좋은데 비공개니까 방송 켜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 '이게 미쳤나?' 싶었다"라며 "그래서 안 갔다. 안 가고 축의금으로 정확히 18만 1818원을 보냈다. 그건 또 받더라"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이후 이 영상은 논란의 중심에 섰고, 지난 8일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이 결혼식에 그냥 초대한 게 아니다"라며 "제가 BJ를 시작하자 몸 파는 거랑 뭐가 다른거냐며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1년이 지난 후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면서 창피하게 방송 키고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10년을 알고 지낸 분이라 참고 있었는데, 결혼 후 육아 유튜브한다고 장비 협찬해달라고 하면서 유튜버와 BJ는 차원적으로 다르다고 말해서 축의금을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9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축의금 181818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은비는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적으로 설명을 하려고 영상을 만들게 됐다"라며 "선배님과 저는 10년 정도 넘게 안 사이다. 제 BJ 활동 소식을 접한 선배님이 몸파는 같은 직업을 선택한 너가 창피하다고 직접적으로 얘기를 했다. 주변 분들에게도 뒷담화를 했더라. 그래서 연락을 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이후 한 식사자리에서 BJ일보다 여기서 용돈을 받아가는 게 더 깨끗하다고 말씀해서 손절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년 후에 결혼한다는 연락과 함게 결혼식 초대를 받게 됐다. 손절했지만 과거 좋았던 시절도 있고 힘들어했던 부분도 알기 때문에 '축하한다'라고 했는데 카메라 들고 오지 말라고 얘기를 하더라"라며 "저는 단 한 번도 BJ를 하면서 제 사생활은 물론 유명 연예인 결혼식이나 영화 쫑파티에도 카메라를 들고 간 적이 없다. 인터뷰를 요청한 적도 없다"라고 단언했다.

또 "그런 촬영장비는 어디서 협찬을 받았냐고 뜬금없이 물어보더라. 협찬 받은 게 아니라 BJ하면서 번 돈으로 직접 산거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BJ랑 유튜버랑 이래서 다른 거야"라며 "BJ는 몸팔아서 장비도 사고 해야 되는데 유튜버는 자기 스스로 해야 하지 않지 않냐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은비는 "결혼식에 참여하고 싶으면 300만원을 들고 오라고 하더라. 그 말에 기분이 상해서 축의금 181818원을 보낸 거다. 처음부터 욕을 하려고 보낸 게 아니라. 너무 돈 예기를 하셔서 욱하는 마음에 보낸 거다. '더럽지만 받을게' 라고 하셔서 차단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영상이 게재된 뒤, 연락이 왔다고. 강은비는 "영상 내려달라면서 사과하더라. 그분은 창피한 게 없으면 왜 내려 달라고 했을까. 나는 없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증거를 왜 공개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그때는 상대방이 밝혀진 상태였지만 지금은 저 혼자 얘기한거고 그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 증거를 제시하면 이건 명예훼손이다"라며 "상대방이 먼저 사과했고 그때 일을 후회한다고 하는데 제가 공개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려고 이야기를 하는거다. 저는 한 사람을 망가트리려고 얘기하는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은비는 "속상했던 건 댓글에 나로 인해서 혹여 모든 BJ가 왜곡되어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속상하다. 만약 나쁘게 보실거면 저라는 사람만 나쁘게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강은비 유튜브 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