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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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정경호, 곽선영에 "연애하자" 고백→전미도, 조직 검사 [종합]

기사입력 2020.04.09 22:53 / 기사수정 2020.04.09 22:5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경호가 곽선영에게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의대 동기 5인방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원(유연석 분)은 사고로 응급실에 온 아이의 상태를 살펴본 뒤 "교통사고로는 이런 멍이 안 든다. 등에 든 멍을 보면 이 아빠 완전 상습범이다"며 아이 아빠의 가정폭력을 확신했다.

이때 아이의 아빠는 도망치기 시작했고, 장겨울(신현빈)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뒤쫓아 가기 시작했다. 끈질긴 추격전 가운데 채송화(전미도)가 물통을 던져 아빠는 쓰러졌고, 보안팀에 끌려 가게 됐다.

아이 아빠는 "증거 있냐"며 뻔뻔하게 굴었고, 유연석은 "혹시 폭행 전과가 있냐"고 물었다. 경찰은 전과 확인 후, 그를 아동복지법에 따라 체포했다.

이후 안정원은 도움을 준 배준희(신도현)에게 고맙다고 인사했지만, 장겨울에게는 "빨리 가서 수술 준비 안 하고 뭐하냐"고 말해 서운하게 만들었다. 


또 안정원은 엄마 정로사(김해숙)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큰형이랑 상의하고 누나들한테 물어봤는데 한국에서는 나이 제한 때문에 힘든데 이탈리아에서는 신부 수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추천서를 보냈다. 더 늦으면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로사는 "안된다. 신부 공부는 무슨 한국에서 신랑 공부나 해라. 멀쩡하게 생겨서 애인도 없냐. 형 누나들은 다 되도 너는 안 된다. 엄마 외로워서 안 된다"고 단호히 답했다.


한편 병원에 남아 일을 하던 채송화에게 안치홍(김준한)이 찾아왔다. 안치홍은 "잠깐 앉아 있다가 가도 되냐"고 물었고, 채송화는 "너 혹시 나 좋아하냐"고 말했다.

이에 안치홍은 "그렇다. 좋아한다"며 "고백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좋아한지 좀 됐다. 불편하지 않게 잘 하겠다"고 했지만 채송화는 "하지마"라고 거절했다.


안치홍은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마는 그런 장르가 아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채송화는 안치홍이 나간 뒤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화장실 공사로 이익준(조정석)의 집에 머물게 된 김준한(정경호)은 혼자 이익준의 집에 도착했다. 김준한은 동생 이익순(곽선영)을 놀래켜 주기 위해 몰래 들어갔고, 수상함을 느낀 이익순은 뒤돌아 발차기를 했다. 

정경호는 이익순의 발차기를 맞아 안경이 날라갔고, 자리에 주저앉아 놀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간 이익순을 위해 김준한은 직접 터미널로 향했다.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선물이 있다며 초콜릿을 건넸다. 이때 김준한은 이익순의 손을 잡고 "내가 좋아한다고 말 했던가. 오빠랑 연애하자"며 고백했다.

방송 말미에는 채송화가 유방암 조직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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