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6 11:0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4, 영국, 세계랭킹 4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9, 스위스, 세계랭킹 3위)를 꺾고 로저스컵 2연패를 달성했다.
16일(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43만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2-0(7-5, 7-5)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페더러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머레이는 위기 상황에서 페더러를 압도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를 꺾은 머레이는 페더러마저 꺾으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 웨스턴&서던 파이낸셜그룹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결승전에 진출한 킴 클라이터스(27, 벨기에, 세계랭킹 7위)는 마리아 샤라포바(23, 러시아, 세계랭킹 15위)를 2-1(2-6 7-6<4> 6-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첫 세트를 가볍게 이기면서 기선을 제압한 샤라포바는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2세트를 접전 끝에 빼았겼다. 2세트를 힘겹게 따낸 클라이터스는 3세트마저 따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앤디 머레이 (C) 로저스컵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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