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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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일요일 9연패 탈출 선봉장 될까

기사입력 2010.08.15 08:48 / 기사수정 2010.08.15 08:4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봉중근(30, LG 트윈스)이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봉중근은 15일 목동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11승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 현재 9승(8패)를 거두고 있어 이날 승리를 보태면 세 시즌 연속 1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른다.

봉중근은 8월 들어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7이닝씩을 던졌지만 실점이 많았다. 지난 7일 잠실 삼성전 이후 8일만의 등판이다.

한편, 이날 봉중근은 팀의 '일요일 9연패'를 끊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도 어깨에 지고 있다. LG는 지난 6월 6일 잠실 SK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한 것을 시작으로 일요일 9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넥센은 고원준을 앞세운다. 이번 시즌 LG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던 우완 투수다. 고원준은 LG전 2경기에 나와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30일 목동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8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8월 들어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챙겼다. 그러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어 지난달 21일 목동 SK전 이후 여지껏 승수추가를 하지 못했다.

[사진 =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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