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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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이강인, 손흥민처럼 병역 혜택 받아야 해"

기사입력 2020.04.06 10:08 / 기사수정 2020.04.06 10: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군 훈련소 입소는 해외에서도 큰 화제였다. 이젠 손흥민처럼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강인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에 있는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가 확실시되고 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자 군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로 입국했다. EPL 일정이 변수였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무기한 연기가 결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축구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이에 앞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흔치 않은 축구 선수의 군대 훈련소 입소 소식에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 가디언 등은 "선수 경력에 타격을 주지 않는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마저도 손흥민의 입소 소식을 다뤘고, 이어 이강인의 군 문제에도 주목했다.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도 손흥민처럼 군 복무 문제를 마주할 것"이라며 "한국의 군 면제 혜택은 선수의 활약으로 인해 국가의 명성에 도움이 된 특별한 경우에만 해당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9년까지 발렌시아에서 활약해야 하는 이강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강인은 아직 19살이다. 경력을 쌓기 충분하며, 손흥민처럼 예외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전망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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