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우가 롤모델 나태주와 꿈같은 하루를 보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롤모델 나태주를 만난 연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도경완은 연우, 하영이를 데리고 건물 옥상에 마련된 특별한 글램핑장을 찾았다. 도경완이 잠시 차에 갔다 온 사이에 엄마 장윤정이 등장했고, 이후 도경완은 "언제 왔냐"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고기를 구워 먹고 노래로 흥을 뽐내던 중, 연우의 롤모델 나태주가 '무조건을' 부르며 등장했다. 나태주는 태권도 동작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도연우가 부르면 달려갈 거야 무조건 달려갈 거야"라고 개사하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연우는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나태주는 "개인적으로 연우의 꿈이 나라는 얘기를 듣고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다"라고 연우를 찾아온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롤모델의 깜짝 등장에 긴장한 연우는 눈도 못 마추치는 모습을 보였다.
연우는 "나태주 삼촌이 왜 좋냐"는 물음에 "그냥 좋은 거다"라고 답했고, 급기야 울음을 터트리며 엄마 품에 안겼다. 이후 연우는 "너무 놀랐다"라고 운 이유를 전했다. 이에 도경완은 "아빠는 뭔지 알 거 같다. 매일 TV에서만 보다가 내 앞에서 발차기하니까 놀랐던 거다"라고 연우를 달랬다. 이후 연우는 롤모델 나태주에게 태권도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윌리엄은 샘아빠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사달라고 말했다. 이에 샘아빠는 "여기저기 장난감 다 있네"라며 "안 쓰는 장난감들은 다른 사람 갖다 주자. 네 손으로 이별해야 돼"라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빠가 장난감을 담을 큰 가방을 가져오자 윌리엄은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해? 이별 못 하겠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주방에서 양파망을 가져와 장난감을 하나씩 담았다.
재활용 센터를 방문한 윌리엄 가족은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과 새로운 장난감을 교환했다. 윌리엄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는 중에 눈이 마주친 인형을 골랐다. 가격표에 '1200'이 적혀있자 윌리엄은 '일이영'이라고 읽으며 "이 인형도 윌리엄이야. 내 친구가 될 거 같아. 나 얘만 데려가면 돼"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120 인형이 윌리엄 집에 온 후로 윌리엄에게 계속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윌리엄이 잠을 자는 중에 어디선가 쩝쩝 소리가 들렸고, 120 인형이 케첩으로 범벅이 되어 있고, 집 밖으로 쫓아낸 120 인형이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온 것. 벤틀리도 인형을 보며 이상한 소리를 내자 윌리엄은 "너 왜 이상한 소리 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벤틀리였고, 이를 알게 된 윌리엄은 안도하며 인형을 씻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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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