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넷플릭스가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천재 교수와 범죄 전문가들이 벌이는 상상 초월 인질극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파트 4가 드디어 돌아온다.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남자를 중심으로 모인 범죄 전문가들이 펼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와 신선한 전개, 치열한 두뇌 싸움, 열정 넘치는 러브 라인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종이의 집' 파트4는 파트3에 이어 스페인 국립은행 지하 30m에 보관된 95톤의 금을 훔치는 새로운 작전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주인공들의 선택을 보여준다. 믿었던 이들 안에서 발견된 적의 정체와 극한으로 치닫는 경찰, 정부군과의 싸움까지 안팎으로 계속되는 위험에 교수 일당은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낸다. 역대급 긴장감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절망적인 상황을 헤쳐나갈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그 답은 '종이의 집' 파트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격변의 시기 1969년, 할리우드의 한물간 액션 스타 릭 달튼과 그의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 그리고 떠오르는 여배우 샤론 테이트에게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성 넘치는 연출로 천재 감독이라 불리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1969년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했다. 6년간 공을 들인 이 이야기는 이름만으로도 전 세계 관객을 설레게 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각각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로 분해 찰떡같은 브로케미를 선보인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과 미술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그리고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남우조연상까지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사람과 동물의 기상천외한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이 어느 날 갑자기 동물의 말이 들리는 국정원 요원 태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잡고 카리스마 상사 민국장 역의 김서형, 열정 과다한 미운 우리 요원 만식 역의 배정남, 주태주의 하나뿐인 딸 주서연 역의 갈소원 등 세대를 넘나드는 배우들이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여기에 신하균, 유인나, 김수미, 이선균, 이정은, 이순재, 김보성, 박준형이 호랑이, 고릴라, 앵무새, 흑염소, 판다, 개 등 개성 넘치는 동물의 목소리 연기를 소화해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재미를 전한다.
'에이리언' 시리즈부터 '블레이드 러너', '마션'까지 SF 영화의 수많은 교본을 탄생시켜 온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표적 역작이 넷플릭스에 착륙한다. '프로메테우스'는 인류 기원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난 탐사대가 미지의 생명체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블록버스터다. SF영화의 클래식으로 꼽히는 '에이리언'의 기원을 담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수작이다. 2085년 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생명체라는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우주로 떠난 탐사 대원들, 기나긴 여정 끝에 그들이 마주한 미지의 생명체와 인류 기원의 비밀은 무엇일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와 극도의 서스펜스, 압도적인 우주의 비주얼까지 리들리 스콧 감독이 그려낸 새로운 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죽어도 선덜랜드' 시즌2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또다시 강등된 잉글랜드 프로 축구 클럽 선덜랜드 AFC가 다시 1부 리그로 승격하기 위한 여정과 희망, 좌절을 담아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1879년 창단된 선덜랜드 AFC는 1부 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 6회에 빛나는 화려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하지만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충격적인 백투백 강등을 당하며 3부 리그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고 스튜어트 도널드가 선덜랜드 AFC의 새로운 구단주로 합류한다. 그를 비롯한 구단 직원들은 재정적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하고 프리미어 리그로 다시 올라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12개월 동안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던 선수들이 부활을 꿈꾸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채찍질하는 모습 또한 생생하게 담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