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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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벨기에 삼인방 "두부=두 명의 아버지?"…넘치는 허당美 [종합]

기사입력 2020.04.02 22:04 / 기사수정 2020.04.02 22:0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벨기에 친구들이 한국 여행 중 허당 매력을 뽐냈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은')에서는 벨기에 삼인방의 3일차 자유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벨기에 친구들은 원주터미널에서 아침밥을 먹기 위해 나섰다. 콘라디는 홀로 번 가게에 들러 책을 읽으며 여유 있는 아침 식사를 즐겼다. 존존과 주르당은 돈가스 정식을 먹었다. 두 사람은 "날 구원해줬어"라며 "이런 게 인생이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다시 만난 세 사람은 강릉 바다에 도착했다. 콘라디는 직접 바닷물에 발을 담갔고, 존존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감성에 젖어들었다. 이어 한 카페에 들어섰다.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던 주르당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존존과 콘라디는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우리스에게 전할 유쾌한 영상 편지를 남겼다.

배고픈 존존을 위해 그들은 택시를 타고 강릉 초당두부마을로 향했다. 한 식당에 들어간 콘라디는 주문을 하기 위해 번역 앱을 틀어 메뉴판에 가져다댔다. 그런데 두부가 '두 명의 아버지'라고 번역되자 콘라디는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존존은 "나는 부모님 하나랑 삼촌 하나를 시키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콘라디는 주문을 하기도 전에 기본 반찬을 물론, 두부전골까지 셀프로 가져오는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에 식당 사장님이 "이건 셀프가 아니다"라고 했고, 존존은 창피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후 두부 한상 차림이 완성됐다. 세 사람은 먹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존존은 "입에서 이런 걸 느껴본 적 없다. 두부 좋아하지도 않는데 맛있게 먹었다"라며 만족해했다.


식사를 마친 뒤, 세 사람은 한 양조장을 찾았다. 그들은 모든 맥주를 시킨 후 양조장 구경에 나섰다. 그곳에서는 제조실도 있었다. 갓 만든 맥주를 맛본 콘라디는 한 방울도 남김없이 원샷하며 흡족해했다.

다시 테이블로 돌아온 그들은 세팅된 맥주를 맛보기 시작했다. 특히 콘라디는 잔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그동안 육아를 위해 강제 금주를 실천하고 있었던 것.

이때 주르당은 "우리스 없이 오니까 슬프지?"라고 물었다. 콘라디는 당황하면서도 "보고 싶어서 슬프지"라고 답했다. 이에 존존이 "진심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콘라디는 "덕분에 여유 있게 즐겼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존존은 "난 우리 셋이 여행 떠난다고 했을 때 이미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바보 같을 걸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 사람은 축배를 들며 성공적인 3일차 여행을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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