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가 지나친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오히려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이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방송을 진행, 20주년 기념 앨범 'CEREMONIA'의 선공개곡 '처음처럼' 등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이날 이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사람들과 별개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악플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악플러들을 향해 "도가 지나치게 하는 것들은 내가 반드시 바로잡아 보도록 하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팬들에게는 "너무 속상해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다만 저는 해왔던 대로 열심히 음악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성년자 성매매한 인간이 할 말이 아니지 않냐", "N번방 사건이 이슈인 시기에 동정심조차 들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고, 그중에는 "팩트와 루머는 구별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를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미성년자인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으며 법원은 성구매자 재범 방지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이수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이수의 아내 린은 지난해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 이수가 속한 엠씨더맥스의 신곡 '처음처럼'이 발매됐고, 이 곡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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