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개는 훌륭하다' 솔비가 돌발 질문으로 강형욱을 당황케 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강형욱, 이경규, 이유비, 솔비가 아이들에게 공격성을 드러내는 비숑프리제 구름이를 만났다.
이날 솔비가 일일제자로 등장했다. 이경규는 일일제자 솔비에에 대해 "제가 아끼는 후배다. 유일하게 눈을 마주치는 연예인이다"라고 밝혔다.
솔비는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에겐 강 선생님이 신 아니냐. 그래서 당연히 저보다 나이가 되게 많을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이 한 살 어린 동생이었다. 강형욱은 "난 그렇게 생각했는데?"라고 발끈했고, 솔비는 "선생님이니까 뭔가 저보다 나이가 많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솔비의 반려견 칸이 등장했다. 솔비는 "믹스견인데, 칸의 부모 견종이 궁금했다"라고 했지만, 강형욱은 "그걸 제가 어떻게 아냐"라고 당황했다. 이에 솔비는 "다 아실 것 같다"라며 웃었다.
솔비는 칸을 만난 계기에 관해 "친한 작가 선생님이 평소에 유기견 봉사를 다닌다. 칸도 학대받고 안 좋은 환경에 있던 강아지인데 저에게 잠시 맡아줄 수 있냐고 해서 돌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1년 정도 임시 보호 중이라고. 솔비는 칸을 볼 때마다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후 토종 견종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솔비는 호구인 표고를 보고 "표고가 호랑이랑 관련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형욱은 "초면에 죄송한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개인데 어떻게 호랑이랑 관련이 있냐"라고 말했다. 솔비가 "역사를 어떻게 아냐"라고 맞서자 강형욱은 이유비에게 "말 좀 해봐. 호랑이랑 개랑 어떻게 연관이 있냐고"라고 울화통을 터뜨려 웃음을 안겼다.
이유비가 "호랑이는 고양이과다"라고 하자 솔비는 포기하지 않고 "그럼 무늬가 어떻게 된 거냐"라고 궁금해했고, 이경규는 "너 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