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사진작가 MJ KIM이 유학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Jam)'에서 MJ KIM이 "장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패션 채널에서 아르바이르틀 하다가 방송국에 취직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사진작가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MJ KIM은 "친구들이 뉴욕으로 유학을 가 있었다. 친구 따라 뉴욕 가려고 비자 발급차 영사관에 방문했는데 불합격했다. 알고 보니 영어에 까막눈이라 여자 기숙학교 입학허가서를 가지고 간 거더라"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뉴욕 대신 런던으로 떠나게 됐다. 런던에 가 있는데 한국에 IMF가 터졌다. 어머니가 '한국 오면 할 것 없으니 런던에서 알아서 살아라'고 하더라. 그러던 찰나 작은 뉴스 통신사의 견습사원 구인 글을 발견했다"고 사진기자로서의 첫 걸음을 설명했다.
MJ KIM은 "그때 찍은 사진이 가디언지에 실렸고, 신문사가 내 사진을 위해 존재하는 느낌이 들더라"며 그로 인해 사진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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