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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긍정적인 솔샤르, 맨유 DNA 가지고 있어"

기사입력 2020.03.30 14:54 / 기사수정 2020.03.30 15: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훌륭한 리더십을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맨유가 1998/99 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할 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극적인 골을 뽑아내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약 11년간 맨유에서 활약한 뒤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현역 시절 팀이 위기 상황일 때 교체로 들어와 많은 골을 뽑아내며 '슈퍼 서브',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솔샤르는 감독은 2018년 11월 맨유가 조제 무리뉴를 경질하자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어 정식적으로 감독 계약을 맺었다.

정식 감독이 된 뒤엔 전술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는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젊은 선수를 육성하는 방향만큼은 굳건히 지키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현재는 그 철학에 더불어 전술도 자리를 잡아가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달리고 있다.

맨유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마타는 솔샤르 감독이 가져다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마타는 2014년 맨유에 입단해 알렉스 퍼거슨, 무리뉴 등 다양한 감독을 경험했다. 어느새 맨유 생활만 6년째다.

마타는 맨유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샤르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정말 많은 골을 넣은 선수였다"라며 "솔샤르가 부임하기 전 선수단은 그 소식을 알고 있었다. 솔샤르가 오자마자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솔샤르에게서 맨유의 DNA를 볼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솔샤르는 모든 선수를 알고 있었다. 맨유 팬처럼 느껴졌고, 행복한 미소를 띠면서도 에너지가 넘쳤다. 그래서 우리는 솔샤르와 함께 있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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