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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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윤아, '코믹+감동' 연기 내공…'매력 폭발'

기사입력 2020.03.30 11:14 / 기사수정 2020.03.30 11:1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오윤아가 코믹과 모성애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오윤아는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혼은 유행"이라고 외치는 송가네 첫째 딸 송가희 역을 맡았다. 

송가희(오윤아 분)는 예쁜 외모로 비교적 평탄한 삶을 살다가 이혼 후 친정으로 돌아온 전직 스튜어디스로, 자신보다 철이 들어버린 아들과 남겨졌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태도를 잃지 않는 밝은 캐릭터다. 

지난 방송에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혼을 감행한 가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파일럿인 남편과 결혼한 뒤 예쁜 외모만 믿고 살아오다 후배와 남편의 바람을 목도한 뒤 시원하게 이혼을 택한 것이다.

오윤아는 "사랑 없는 결혼보다 이혼이 낫다"고 자신 있게 외치며 부모의 걱정과 구박에도 기죽지 않는 가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오윤아는 세상만사 큰 걱정 없는 철없는 푼수 같다가도 아들과 동생을 보다듬는 듬직한 장녀의 모습을 매끄럽게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특히, 다희(이초희)의 결혼식 날, 가희는 아들과의 약속을 외면한 전 남편에 실망할 아들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장면에서는 짠한 모성애를 그려내며 가희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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