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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정연→손헌수, '6시 내고향' 리포터들의 화려한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20.03.30 09:2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6시 내고향' 리포터들이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7000회를 맞이한 '6시 내고향'의 리포터들이 총출연했다.

'오!만보기' 코너를 진행중인 이정용은 "빠른 생활 속에서 차를 타고 가면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만보기를 차고 1박 2일간 5만보를 걸으면서 보는 프로다. 슬로우 라이프를 경험하면서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코너다"라고 소개했다.

기성 앤더슨은 "미국 육상 국가대표 출신이다. 저는 바다 사나이가 됐다. 한국에서 4년 반 정도 한국에서 살았고 6시 내고향에서 기회를 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시중은 "저는 입사 후에 6시 내고향과 함께 하다가 10년 공백이 있었다. 그런데 고향을 잊지 못해 내고향닥터로 다시 돌아왔다. 코로나 19때문에 조금 힘든 상황이라 상생장터라는 프로를 기획했다. 열심히 이것저것 팔고 있는데 감자를 완판했다. 파는 것에 소질이 있다"고 말했다.

청년회장으로 맹활약 중인 손헌수는 "제가 도심에 살다보니 방송 첫날 농사일 하는게 쉽지 않았다"며 "방송은 시작하고 편집하고 일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로 다했다. 8개를 다 시키니까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멀미를 살벌하게 하는데 처음 배를 탔을 때 정말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고다혜는 "손헌수는 한참 더 일해야한다. 아직 병아리다. 저는 시작할 때 살아있는 음식을 못먹었는데 이제는 먹는다. 하지만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성 앤더슨은 "한 번은 홍어를 잡으러 갔다. 흑산도로 가는 유람선에서부터 멀미가 났다. 홍도로 나가서 다서 조업을 11시간 했는데 한 번 멀미를 하니까 없어지지 않았다"라고 

시골길에서 버스를 타며 코너를 진행하는 김정연은 "다들 배멀미는 잠깐 타지만 저는 항상 버스를 타고 다닌다. 시골길은 아스팔트와는 다르다"라며 "어르신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굽혀 앉다보니 퇴행성 관절염이 왔다. 그래서 한 번 그만두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병철은 "나는 바다를 안가도 산을 많이 오른다. 우스갯소리로 '왜 내가 가는 밭은 다 산중턱이나 정상에 있냐'고 하소연한다"고 덧붙였다.


'6시 내고향'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털어놓은 리포터들은 '6시 내고향'을 향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고다혜는 "6시 내고향은 나에게 교과서다. 어르신들께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라고 밝혔다.

이정용은 "나에게는 도를 닦는 곳이다. 만으로 50세가 됐다. 이전까지는 인기와 명예를 향해서 방송을 했다면 이제는 왜 방송을 하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또 만나는 분들의 삶의 철학과 모습을 보면서 한순간 한순간이 가르침을 준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나에게는 세탁기다. 클럽다니는 모습을 방송에서 많이 봤는데 소개팅을 받으려해도 상대방이 노는 사람이라 싫다고 하더라. 청년 회장을 하면서 이미지가 바뀌어서 선자리도 들어온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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