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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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화 감독 "류현진 20승? 글쎄…"

기사입력 2010.08.10 12:52 / 기사수정 2010.08.10 12:5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18승 정도 할 것 같다."

'괴물' 류현진의 20승 달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의 최종 승수가 18승을 전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대화 감독은 최근 류현진에 대해 "20승은 어렵지"라고 운을 뗀 뒤 "앞으로 4~5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18승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현재 15승(4패)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103경기를 소화한 한화는 30경기를 남겨둔 상태라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많게는 6경기까지 선발 등판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5번정도 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류현진은 남은 등판에서 거의 매번 승리를 챙겨야 20승 고지에 도달한다.

쉽지 않은 과제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류현진의 최근 페이스가 유난히 좋다. 그는 6월 27일 대전 LG전 이후 8경기에서 무려 7승을 쓸어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현재의 기세대로라면 매경기 승리도 무리는 아니다.

또한, 류현진이 나오는 경기에서 동료들의 집중력이 살아난다는 점도 긍정적인 변수다. 한화 야수들은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호수비를 선보이는 빈도가 높고, 타선의 응집력도 살아난다. 에이스의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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