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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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기소의견 송치…검찰 수사서 '진실' 밝혀질까 [종합]

기사입력 2020.03.25 17:50 / 기사수정 2020.03.25 16:1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은 이제 검찰로 넘어가 수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기소의견이란 경찰이 피의자에게 죄가 있어보인다는 의견으로 검찰로 사건을 보낸다는 뜻이다.

현재 김건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측은 "김건모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님이 입장이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으며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유흥업소 종업원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하고 있다.

김건모 측은 혐의를 부인했으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맞고소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을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A씨를 회유하고 압박했다는 의혹도 조사에 나섰다. 또 지난 1월에는 김건모를 소환해 1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친 바 있다. 

당시 김건모는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억울한 심경을 담담하게 전하기도 했다. 김건모 측 변호인 역시 "많은 분이 추측한 것과는 다른 여러 가지 사실이 있다.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분들의 말씀과는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으며,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고 김건모의 혐의를 부인했다.

이제 사건은 검찰 수사로 넘어가게 됐다. 김건모 측은 처음부터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진실은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앞으로의 수사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방향의 '진실'이 도출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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