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n번방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허지웅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견해를 담은 글을 캡처 이미지로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에서 허지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세계인들을 응원했다.
이어 "최근 성착취 텔레그램 사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고민이 많다. 괴롭다"라며 "단지 성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완전한 대실패"라고 비판했다. 성교육이 문제가 아닌, 인성교육 자체가 잘못돼왔다는 것.
허지웅은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하루빨리 많은 이야기들 함께 나누고 싶다. 곧 찾아 뵙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의 개인정보와 신상을 이용해 성착취를 한 영상을 제작, 유포, 공유한 사건으로 현재 주범으로 알려진 박사 조주빈이 검거돼 구속됐으며 경찰은 단순 시청자 전원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음은 허지웅 글 전문.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만 있다보니 살이 많이 올랐습니다.
최근 성착취 텔레그램 사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괴롭고요. 이건 단지 성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완전한 대실패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루빨리 많은 이야기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곧 찾아 뵙겠습니다.
허지웅
am8191@xportsnews.com /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