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정민의 팬들이 3월 24일, 배우의 생일을 맞아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24일 박정민의 생일을 맞아 팬카페 'Honest박정민'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배우 박정민'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박정민은 데뷔작 '파수꾼'을 비롯해 '들개',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등 독립영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다.
연기, 글쓰기, 책방 운영 등 여러 방면에서 종횡무진 바쁜 와중에도 독립영화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내며 지난해 인디스페이스 개봉작 '국경의 왕' 인디토크 진행을 자처하여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배우의 마음을 닮은 이번 박정민 배우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 또한 국내 독립영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민은 4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영화 '사냥의 시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인디스페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