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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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차예련, 최명길이 간 이식해준 사실 알았다…'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0.03.19 20:29 / 기사수정 2020.03.19 20:34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자신에게 간 이식 해준 사람이 최명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한유진(차예련 분)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날 의식을 차린 한유진에 구해준(김흥수)은 고생 많았다며 그를 다독였다. 그러면서 구해준은 "주신 분은 더 아프실 거다"라고 전했다. 한유진은 "서 원장님은 괜찮으시냐"라고 물었다. 구해준은 캐리정(최명길)이 이식해준 사실을 숨기며 "어머니 지금 중환자실에 계세요"라고 혼자 생각했다.

조윤경(조경숙)은 캐리정이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구해준이 "차라리 제가 해줄 걸 그랬다"라며 후회하자 그는 "금방 일어날 거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나 이어 "캐리 핑계로 제니스한테 갈 생각 하지 마"라고 못 박았다.

서은하는 한유진을 위해 고단백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홍세라(오채이)는 어이없어했다. 서은하는 "아무리 미워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언니잖아"라며 병문안 갈 것을 권유했다.

홍세라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게 그것 뿐이냐. 그러게 왜 아기는 바꾸고 홍유라는 잃어버렸냐. 난 절대 한 집에서 같이 못 산다"라고 단언했다.


그 시각, 구해준과 한유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때 캐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달음에 달려간 구해준은 "정말 고생 많으셨다. 빨리 일어나셔서 제니스 보러 가자"라고 전했다.

캐리는 "내가 어떻게 유진이 앞에 나타나냐. 나 여기 있는 거 절대 유진이한테 말 하면 안 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구해준은 조윤경에게 절대 한유진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조윤경도 의견을 굽히지 않고 그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구해준은 "계속 그러시면 저는 못 산다. 집에서 나갈 수밖에 없다"라며 분노했다.

서은하(지수원)는 한유진의 병실에 찾아와 대화를 나눴다. 그때, 홍세라가 등장했다. 그는 "모녀가 나란히 환자복 입고 누가 보면 어릴 때부터 업어 키운 딸인 줄 알겠다"라며 비웃었다.

이어 그는 "우리 엄마 간이 정말 건강한가봐"라며 퇴원하자마자 독립해라. 그리고 해준 오빠랑 이혼해라"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이후 조윤경이 찾아왔다. 그는 한유진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며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준이 건 내가 썼다. 네가 적극적으로 도와줘야겠다. 그런 짓을 해놓고 널 며느리로 보는 건 잔인하지 않냐. 네가 해준이랑 살겠다는 건 나랑 해준이를 갈라놓겠다는 거다"라고 다그쳤다.

한유진은 구해준에게 "조 여사님이 계속 반대할 경우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해봤냐"라고 물었다. 구해준은 "집 나올 거다"라며 웃었다.

이어 캐리정이 토론토에 있다고 알고 있는 한유진은 "어머니와 헤어지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구해준은 "어머니와 오해를 풀어야 하는 거 아니냐. 사랑하지 않고 이용만 했다고 생각하냐"라고 전했다. 한유진은 "그만 얘기해라. 되도록이면 안 떠올리고 싶다"라며 회피했다.


홍인철(이훈)은 퇴원한 서은하와 한유진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반겼다. 이를 본 홍세라는 "그러다 들키면 어쩌려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서은하는 불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후 이혼 신청서를 들고 있는 한유진을 본 서은하는 당장 내일 서류를 접수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한유진은 이혼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은하는 "너 설마 해준이랑 결혼 생활 유지하려고? 이혼하겠다며. 마음이 바뀐 거야?"라고 물었다. 한유진은 "해준 씨랑 저 서로 없으면 안 될 것 같다. 죽었으면 모를까 산다면 같이 살고 싶다. 도와주실 수 있냐. 세라 때문에 눈치가 보이시냐"라고 머뭇거렸다.

서은하는 "세라는 설득할 수 있지만 조윤경이 문제다. 너 죽을 수도 있다"라고 만류했다. 한유진은 "죽는 한이 있어도 할 거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서은하는 "엄마가 도와줘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몰래 듣던 홍세라는 "간 좀 떼줬다고 대단한 모녀 납셨네. 너 지금 속고 있어. 너한테 간 떼 준 사람 우리 엄마 아니야. 캐리가 해줬어. 캐리 지금 병원에 있어"라고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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