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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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데 마사히로, '불륜' 후 첫 공식석상..."에리카와 헤어졌다" 고백 [엑's 재팬]

기사입력 2020.03.19 13:57 / 기사수정 2020.03.19 13:5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동료 배우와 불륜을 인정했던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2)가 공식 석상에서 사과했다.

17일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도쿄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미사미 유키오VS도쿄대학 전공투 50년째의 진실'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지난 1월 불륜 보도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이번 일로 주변분들께 막대한 폐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가장 사죄해야 할 사람은 아내(와타나베 안)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하는 게 늦어졌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혼 의사를 묻는 질문에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아내가 TV를 통해 내 의견을 보면 상처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을 할지 말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단히 미안한 일을 했다. 배신감을 안기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 내 실수로 많은 행복을 빼앗아버렸다"고 밝혔다.

아내와 카라타 에리카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는 "죄송하지만 내 대답이 아내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에 말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결혼반지를 왜 안 꼈냐는 질문에는 "평소에도 공식 행사에서는 반지를 잘 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10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카라타 에리카와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가족, 친구, 일로 연관된 모든 이들을 배신하고 상처를 줬다. 앞으로는 배신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민폐를 끼친 분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답하며 "일에 있어서도 사생활에 있어서도 자만심 같은 것이 있었다. 내 생각 밖에 안 했던 것 같다"라며 "아내와 어린 아이들을 조용히 지켜봐 달라"라고 부탁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와타나베 안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앞서 지난 1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관계였으며 이로 인해 안과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마사히로의 소속사는 "확인 결과 거의 사실로 밝혀졌다. 이번 일은 마사히로의 어리석음과 미숙함, 책임감의 부족으로 벌어진 일이다. 어떻게 비난을 받아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혀 큰 충격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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