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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라디오' 빅톤 한승우 "1위 감사, 빅톤은 앞으로도 전진할 것"

기사입력 2020.03.18 10: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빅톤이 17일 스페셜 DJ 위너 강승윤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특급 만남이 다시 한 번 성사됐다.
 
지난 11월에도 그랬듯, 빅톤은 같은 날 새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고 스페셜 DJ 위너 강승윤은 이를 열렬히 축하했다.

이에 한승우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꽃길만 걷자”라며 못다한 수상소감을 말했다. 허찬은 “저번엔 1위를 하고 펑펑 울었는데 오늘은 울지 않았다. 웃으면서 (상을) 받았다”면서 즐거워했다.
 
빅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Continuous’는 초동 판매량 6만 9천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강승식은 “전곡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는 축하 소식도 전했다. 정수빈은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해준 팬들을 향해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열심히 한다고 해도 우리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팬들은 우리에게 ‘최고다, 완벽하다, 너무 멋있다’고 말해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한다. 항상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섯 곡의 수록곡에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자세한 수록곡 소개를 마친 한승우는 “빅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진할 것이다”라며 자신감 있게 앨범 한줄평을 남겼다.

 
지난 4개월 동안 빅톤에게는 축하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1월에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NEW WORLD’를 성황리에 마쳤다.

강승식은 “첫 콘서트라 걱정도 많았고 긴장을 많이 했다. 무대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기억이 안 날 정도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허찬은 “‘이렇게 큰 공연장에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오실까?’라는 걱정을 되게 많이 했다. 무대에 올라가보니까 소름끼칠 정도로 전율이 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허찬은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각자 솔로 무대를 해봤다. 그 때 각자의 숨겨져 있던 매력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승우는 첫 개인 팬미팅을 가졌다. 이에 관해 한승우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고 사람으로서, 그리고 가수로서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빅톤은 ‘아무렇지 않은 척’, ‘오월애 (俉月哀)’, ‘얼타’, ‘그리운 밤’, ‘뺏길까봐’, ‘Nightmare’에 맞춘 칼군무 퍼포먼스로 빅톤의 꾸준한 인기의 이유를 입증했다.
 

임세준은 “데뷔 초에 강승식과 라디오에서 노래를 한 번 부른적이 있는데 그때 굉장히 못 불러서 트라우마가 있다. 이번 기회에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보려고 한다”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10cm의 ‘스토커’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강승식과 도한세는 위너의 ‘MILLIONS’를 부르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강승식은 “DJ 강승윤을 위한 스페셜 무대다. 곧 위너의 새 앨범이 나온다고 하셔서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어 준비했다”고 센스있게 말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연기와 애교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낸 빅톤 멤버들은 못다한 진심을 전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승우는 강승식에게 “리더하느라 힘들지? 고맙다. 그래도 내가 너를 믿는 마음이 큰 것 같다. 많이 힘들텐데 형이 크게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이제는 옆에서 빅톤을 같이 지켜줄게. 사랑한다”라며 맏형다운 진심을 전했다.
 
정수빈은 “팬분들과 가까이서 보지는 못하지만 SNS 등을 통해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시고 힘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활동이 끝날 때까지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테니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도한세 또한 팬들에게 “가까이에서는 못 봐도 멀리서 1위라는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상황이 잘 맞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 그럴수록 좋은 모습을 무대로 많이 보여드릴 생각이다”라고 거들었다.
 
강승식은 “첫 주 활동이 끝나고 둘째 주로 넘어왔는데 이번주의 시작을 1위로 할 수 있게 해준 팬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활동도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말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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