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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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마마, 고부갈등 폭발…마마 "중국 가겠다" 눈물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18 10:10 / 기사수정 2020.03.18 09:3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의 시어머니인 마마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노지훈-이은혜, 김현숙-윤종, 홍잠언-임도형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과 마마는 딸 혜정이의 어린이집 등원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두 사람은 허탈해했다.

이때 옆집 이웃이 잠깐 아이를 맡아달라고 왔다. 마마는 저글링을 선보였고, 함소원은 구연동화를 읽는 등 아이들을 돌봤다. 간식으로 딸기를 먹은 뒤, 마마는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물총을 준비했다. 그는 그냥 물인 아닌 파란색 물감을 넣어 쏘기 시작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소파, 에어컨 등 집안은 온통 파란색 물감으로 물들었다. 마마는 얼른 청소를 하기 시작했지만, 이를 본 함소원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같이 청소를 시작한 두 사람. 30분째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물감에 마마는 "수성 물감이라 지워질 줄 알았다"라며 미안해했다. 그때 집으로 들어온 진화는 "바닥이랑 벽이 왜 이러냐. 너무 과하게 논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함소원은 마마에게 "방에 들어가서 쉬시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화에게 "어머니는 그냥 해맑으시다. 진짜 심하다. 못 견디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진화가 "이미 벌어진 일이지 않느냐. 치우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함소원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두 사람의 감정 싸움을 듣던 마마는 결국 밖으로 나와 "나 때문에 싸우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다 청소하겠다. 나는 그냥 애들이랑 너무 재밌게 논 것이다"라고 하자 진화는 "너무 과하게 놀지 마시라. 아내도 일하느라 힘들다. 조금만 배려해달라"라고 전했다.

이때 마마는 "싸우지 마라.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깜짝 선언했다. 진화는 "그 말이 아니다"라며 당황해했지만, 마마는 "내가 성격이 해맑아서 노는 게 문제다. 나는 돌아가도 괜찮다"라며 혼자 읊조렸다.

함소원은 바로 비행기 표를 구하기 시작했다. 진화는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라. 서로 다른 걸 이해하면서 사는 게 가족 아니냐"라며 그를 설득했지만 함소원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영상을 보던 마마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함소원은 "저 때 심정으론 어머니와 며칠 좀 떨어져서 생각을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노지훈-이은혜 부부의 일상도 공개됐다.


아쉽게 '미스터트롯'에서 탈락한 노지훈. 다음날 그의 누나는 "잘 잤어? 탈락자?"라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지훈은 탈락 위로 문자 118개가 온 것과 팔로워가 2,000명이 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감사의 표시로 자필 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노지훈은 "'미스터트롯' 기간 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꿈같은 날들이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노지훈-이은혜 부부는 청과물 종합 시장에 들렀다. 노지훈의 등장에 사람들은 인사를 건네거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한 상인은 "떨어져서 기운 빠졌지?"라며 "빨리 추스리는 게 낫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즉석 팬미팅에 쇼핑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노지훈은 "데뷔한 지 벌써 12년 됐다. 그동안에는 못 알아봐 주셨다"라며 행복해했다.

노지훈은 직접 사인을 하고 노래를 열창하는 등 모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뜨거웠던 열기에 아내는 "이제 시장에 못 오겠다"라고 하자 노지훈은 "나는 관심과 사랑을 받으러 자주 올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외에도 김현숙-윤종 부부는 아들 하민이와 함께 캐나다로 가족 여행을 떠났고, 홍잠언과 임도형은 '나는 너의 에어백' 녹음을 위해 작곡가 조영수를 찾아갔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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