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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의식 돌아왔다…박훈 연이은 악행 [종합]

기사입력 2020.03.17 22:52 / 기사수정 2020.03.23 22: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무도 모른다' 안지호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났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6회에서는 고은호(안지호 분)가 의식을 회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기호(권해효)는 신생명교회 신도에게 고은호를 만나겠다고 밝혔고, "그 아이는 내 생명의 은인이에요. 그 애한테 너무 무거운 짐을 맡겨놨어요. 이제 찾아와야 돼요"라며 미안해했다.

신생명교회 신도는 장기호에게 받아야 할 게 있다고 말하던 백상호(박훈)의 모습을 떠올렸고, "기호야. 내가 너 숨겨줘도 탈 없는 거냐?"라며 걱정했다.

장기호는 "주님께서 저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저를 도와주시면요.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크게 보상받으실 거예요"라며 안심시켰다.

또 차영진(김서형)은 최대훈(장재호)의 사체가 발견된 사건 현장을 다시 찾아갔다. 차영진은 "자살이 아니야"라며 확신했다.



다음 날 차영진은 팀원들에게 최대훈이 살해당한 것이라고 못 박았고, "최대훈은 야맹증이 있었어요. 집에 기이할 정도로 센서 등이 많았어요. 야맹증 환자 최대훈이 전조등을 끄고 운전을 한다는 건 불가능해요"라며 주장했다

특히 이선우(류덕환)는 고은호의 성적표를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이선우는 고은호가 시험에서 세 과목에서만 주관식 문제에 백지를 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이유를 물었다. 고은호는 "문제를 읽기도 전에 답이 다 보여서 못 썼어요. 다음에는 안 그럴게요"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주동명(윤찬영)은 고은호가 자신이 하민성(윤재용)을 괴롭히고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선우는 "답이 보였다"라며 곱씹었고, 하민성이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선우는 고은호가 목숨을 살린 사람이 장기호라는 것을 확인했고, "이름은 기억 안 나요. 서상원하고 한때 형제처럼 지내던 사람이에요"라며 설명했다.



그 사이 백상호는 경찰이 쫓고 있는 케빈정(민성욱)과 이영식을 감금했다. 더 나아가 백상호는 고은호의 병실에서 "살아있는 한 슬픔은 항상 따라다니지. 누구도 다치지 않을 세상 따위는 없어. 그래서 이 아저씨는 다치지 않는 쪽이 되기로 선택했어. 너한테는 선택할 기회가 있을까? 은호야. 꼭 깨어나야 돼. 그러면 아저씨가 다시 데리러 올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고은호는 백상호가 병실에서 나가자마자 의식을 되찾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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