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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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뜨거워진 이대호의 '불방망이'

기사입력 2010.08.06 09:15 / 기사수정 2010.08.06 14:1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28)의 방망이가 연일 터지고 있다.

이대호는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때려내며 최근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4일 경기서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무력시위를 했다.

이번 시즌 이대호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 95경기에 출전해 134안타 31홈런 94타점 타율 3할6푼6리를 기록중이다. 타율, 홈런과 함께 출루율(4할4푼2리)과 장타율(6할5푼)까지 선두를 달리며 개인 두번째 트리플크라운에 도전중이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대호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6월에 35안타 12홈런을 기록하며 3할9푼에 가까운 타율을 올렸다. 33개의 타점과 23개의 득점으로 'KBO 선정 6월 MVP'로도 뽑힌 이대호는 7월에도 7홈런 19타점과 함께 월간 타율 3할7푼5리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월간 OPS는 각각 1.2와 1.1을 넘겼다.

한껏 달아오른 이대호의 방망이는 8월에도 식을 줄을 모른다.

8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이대호는 13타수 5안타(2홈런) 4타점 타율 3할8푼5리를 기록중이다. 치열한 4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는 이대호의 불방망이에 팀의 운명을 걸고 있다.

[사진 =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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