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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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정지소, 성동일 방법 후 악귀와 함께 사라졌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17 22:4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방법' 성동일은 비극을 맞았고, 정지소는 사라졌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12화에서는 임진희(엄지원 분)이 포레스트의 상장일에 중진일보를 찾았다.

이날 임진희는 포레스트의 상장 취재를 가겠다며 후배로부터 기자증 두 개를 건네받았고, 몸 챙기라고 말하는 후배를 향해 "너 진짜 괜찮은 기자다"라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백소진(정지소)를 데리고 곧장 상장 기념행사장으로 향했고, 백소진은 경호원들이 자신을 알아보았다는 사실을 눈치채자 황급히 몸을 숨겼다.

이후 행사가 시작되자 임진희와 백소진은 구석에서 무대 위로 등장하는 진종현의 모습을 바라봤다. 이어 행사장에는 북과 괴기한 주문을 외는 굿판이 벌어졌고, 백소진은 진종현의 만년필을 든 채 그를 방법 하려 했다. 이로 인해 무대 위에서는 진종현과 백소진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벌어졌고, 진종현은 죽으라는 주문을 외는 백소진을 향해 "내가 전에 너를 죽였어야 했다"라며 그녀의 기를 맞받아쳤다.

결국 백소진은 일본 도사의 결계로 인해 진종현의 방법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그녀는 일본인 도사를 돕는 주변인들을 하나씩 방법 해나가기 시작했고, 그들은 곧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관객들은 크게 호응하며 손뼉을 쳐댔고, 당황한 일본인 도사는 놀란 얼굴로 홀로 신물인 북을 쳐대며 결계를 지키고자 했다.

그렇게 진종현과 백소진 사이의 기싸움이 벌어지는 사이. 포레스트는 상장이 완료되고 말았고, 모든 기운을 잃은 백소진은 그대로 쓰러지는 듯했다. 이에 일본인 도사는 미소를 지으며 주식의 상장 금액이 떠오른 전광판을 바라봤고, 정신을 잃은 진종현을 바라보며 "숙주는 죽었고, 신은 몸을 옮겼다"라고 중얼거렸다.

그 순간, 곳곳에 있던 사람들은 포레스트의 방법으로 인해 각자 자리에 멈춰버렸고, 방법이 시작되었음을 알게 된 임진희는 백소진을 붙잡은 채 "소진아 나를 방법 해라. 제발. 지금"라며 "그 악귀가 방법 하려는 대상을 네가 먼저 방법 하게 되면 네가 주도권을 쥐게 될 거다"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백소진은 "나는 언니 방법 못한다. 그 악귀와 드디어 연결됐다. 언니. 이 악귀는 내가 영원히 잡고 있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쓰러지고 말았다.



이에 임진희는 쓰러진 백소진을 붙잡은 채 오열했고, 무대 위에 있던 진종현의 몸은 돌연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행사장은 도망치는 사람들로 인해 엉망이 되고 말았고, 일본인 도사는 "이누가미가 사라졌다"라고 절규했다. 결국 이날 일로 인해 포레스트는 상장이 취소되고 말았고, 뉴스에서는 진종현의 돌연사 뉴스가 보도되었다. 그간 납치와 살인 혐의를 받아왔던 진종현의 죄도 이환의 자백으로 인해 전부 밝혀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임진희와 정성준은 백소진이 있는 보육원을 찾아갔고, 백소진은 신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이를 본 임진희는 "아마도 안 깨어날 거다. 소진이는 그 악귀를 붙잡고 있는 거다. 아마 계속 붙잡고 있으려 할 거다"라는 말을 중얼거렸고 "세상에는 너를 도울 많은 사람들이 있다. 또 오겠다. 고맙다. 소진아"라는 말과 함께 백소진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남편 정성준과 자리를 떴다. 그러나 이후 방에 있던 백소진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려 그녀가 깨어났음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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