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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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절친 이대호 조언 도움됐다"

기사입력 2010.08.04 21:5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최준석(27)이 두산의 홈런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했다.

최준석은 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13-4 대승을 이끌었다.


최준석의 방망이는 1회부터 폭발했다. 1사 2,3루 찬스에 등장한 그는 상대 선발 하준호의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결승타가 된 선제 3점 홈런. 3회 무사 2루에 나와서는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두산이 7-0으로 앞선 4회에는 1사 2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또 넘겨 롯데의 마지막 희망마저 잘라내버렸다. 한 경기 6타점은 최준석의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경기 후 최준석은 "어제(3일) 경기 끝나고 김현수, 이원석과 함께 타격 연습을 했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가서 체력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절친한 사이인 롯데 이대호가 편안하게 치라고 조언해줬다"고 밝히면서 "김광수 코치님도 타격 자세에 대해 지적해주셨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동주의 결장으로 4번 타순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4번이나 5번이나 똑같다. 네번째 타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사진 = 최준석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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