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해진이 기억을 회복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27, 28회에서는 강산혁(박해진 분)이 미령숲에 희토류가 묻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은 정영재(조보아)가 미령마을의 중금속 오염에 대해 조사하다 누명을 쓴 채 경찰에 체포되자 미령숲의 비밀을 알아내는 일에 속도를 냈다.
강산혁은 미령숲에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희토류가 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가 50년은 수입 없이 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 묻혀 있는 상태였다.
박형수(이시훈)가 태성의 조광필(김영필)을 만났다. 조광필은 박형수의 입에서 희토류라는 말이 나오자 당황했다. 강산혁은 중금속 중독에 대한 내용을 일체 함구하겠다는 합의서 사인으로 정영재를 경찰서에서 빼냈다.
강산혁은 도지사를 만나 도유림 채굴 허가권을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 도지사는 강산혁이 구조대 이전에 이어 이번에는 도유림까지 건드리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강산혁은 희토류에 대해 알려줬다.
강산혁은 더는 구조대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기에 봉대용(류승수)에게 사직서를 냈다. 봉대용은 사직서를 돌려주려고 했다. 강산혁은 지금 무단조퇴를 할 테니 징계를 내려달라고 하고는 돌아섰다.
강산혁은 무단조퇴를 한 뒤 정영재를 데리러 갔다. 강산혁은 물 트라우마가 있는 정영재를 업고 계곡물로 들어가 물에 뜨는 방법을 알려주며 "내가 없을 때를 위한 보험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재는 강산혁이 희토류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알고 "내가 반대하면 이 사업 포기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강산혁은 대답하지 못했다. 정영재는 "내가 나갈까요. 당신이 나갈래요?"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강산혁은 박형수를 통해 미령산불과 최정목(이도경), 태성이 연관있는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미령임업으로 향했다. 강산혁은 최정목을 향해 태성에서 얼마를 받은 거냐고 추궁했다.
최정목은 강산혁이 뭔가 눈치챈 것을 알고 벽돌로 강산혁의 머리를 내리쳤다. 강산혁은 피를 흘리며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리고는 최정목에게 "산불 낸 사람 당신이야"라며 "내 동생 너희들이 죽였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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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