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4 09:46 / 기사수정 2010.08.04 09:46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 남자 사격 간판 진종오(KT)가 제50회 세계 사격 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 권총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다.
진종오는 3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10m 공기 권총 개인 결선에서 689.1점을 쏴 일본의 마쓰다 토모유키(689.4점), 세르비아의 즐라티치 안드리야(689.2점)에 아깝게 져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50m 권총 단체전 금메달만 목에 걸고 10m 개인, 단체전은 동메달 2개에 만족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예선에서 587점을 쏘며 2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첫번째 발에서 9.5점에 그쳐 3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2번째 발부터 다섯 발 연속 10점대의 높은 점수를 명중시키며 한때 1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7번째 발에서 9.6점에 그쳐 아쉽게 미끄러졌고, 이후 연속적으로 10점대를 유지하고도 마쓰다에게 0.3점차로 져 3위로 경기를 끝냈다.
그래도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내는데는 성공했다. 한편 이 종목 우승자인 마쓰다 토모유키는 50m 개인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사진= 진종오 (C) 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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