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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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PD "강성연♥김가온, 리얼 그 자체…성장하는 모습 보일 것"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3.12 10:37 / 기사수정 2020.03.12 10:4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강성연,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살림남2'에 합류,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강성연, 김가온은 육아를 대하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성연은 두 아들의 등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김가온은 여유 그 자체였다. 아들이 냉장고에 그림을 그렸을 때도 마찬가지. 김가온은 아이를 존중했고, 강성연은 그림을 지우고 싶어 했다. 

이는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받았다. 연년생 아들 육아에 지친 강성연의 모습에 공감이 된다는 시청자가 많았던 것. 현실적인 모습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온 셈이다. 

이와 관련해 '살림하는 남자들2' 박덕선 PD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처음에 섭외를 할 땐 '연예인의 우아하고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김가온 씨는 피아니스트이고, 강성연 씨는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던 여배우"라며 "그런데 미팅을 해보니 어떤 집보다 리얼하더라. 저도 같은 나이대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공감되는 일상을 살고 있떠라. '이 집이야말로 리얼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도 공감을 해준 것 같다. 강성연 씨가 힘들어 보인다고 하는 분이 있던데, 연년생 아들 키우는 분들은 공감하지 않을까"라며 "리얼한 게 방송에 많이 담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성연과 달리 김가온은 육아에 대해 여유가 넘치는 남편이었다. 이에 대해선 "방송에서 덜 보여진 것 같은데 두 분의 육아관이 다르다. 자유방임주의라고 해야 하나. 가치관의 차이가 너무 명확해서 안 도와주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을까"라며 "방송 끝나고 댓글을 보니 '내 남편이랑 똑같다'는 반응이 많더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김가온이 조금 더 육아에 힘을 보태는 모습도 볼 수 있을까. 박 PD는 "두 분이 맞춰가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혼한 지 8년이 됐지만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게 있기 때문에 지금도 끊임없이 맞춰가는 과정인 것 같더라"며 "부부로 성장하는 모습, 특히 (김)가온 씨가 '살림남'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 PD는 "첫 촬영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가온 씨가 되게 놀라운 살림의 목표를 밝혔다. 모두들 '아!'라는 반응을 했는데,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다음주 방송 내용을 귀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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