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이 젠틀한 섹시함과 물망초 같은 청초한 미모를 발산했다.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의 상처 극복 로맨스다.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은 12일 김동욱(이정훈 역)-문가영(여하진)의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김동욱은 앞서 공개된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젠틀한 폭군 앵커로 매번 날카롭고 냉철한 매력을 뽐냈던 그는 쓸쓸하고 고독해 보이는 눈빛을 발산했다. 빨려들 것처럼 그윽하고 깊은 그의 눈빛에서 부드러운 남성미와 섹시미가 흘러나와 설렘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문가영은 청초한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새하얀 피부와 아련한 눈망울이 한 송이의 물망초를 연상하게 한다. 이슈메이커 배우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던 문가영이 생각에 깊이 잠긴 얼굴을 하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포스터 속 카피가 의미심장하다. ‘나는 지나간 모든 시간을 기억한다’라는 김동욱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의 아픔을 드러낸다. 반면 문가영은 ‘나는 아무 것도 잊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고 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이슈메이커 배우 문가영은 원하지 않았음에도 삶의 중요한 부분을 망각해 버릴 수밖에 없었던 그의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아가 김동욱과 문가영이 어떤 기억으로 얽혀있는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더 게임’ 후속으로 18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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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