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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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효리, '3월 월세 전액 면제' 통 큰 선행→임차인들 "정말 감사해"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3.11 17:50 / 기사수정 2020.03.11 16:0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소유 건물의 3월 월세 전액을 받지 않는 통 큰 선행을 펼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이에 해당 건물 임차인들이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11일 이효리가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건물의 임차인들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해당 건물은 이효리가 지난해 10월 남편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58억 2천만 원에 매입했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로 한정식집, 해산물 레스토랑을 비롯해 각종 사무실 등이 입점해있다.

먼저 한 임차인은 "지난달에 이효리 씨측으로부터 3월 한 달분의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말을 전달 받았다"면서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도 많이 좋지 않고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인데 이효리 씨가 한 달 월세를 면제해줘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고마워했다.

지하 1층에서 해산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임차인은 고마운 마음에 식당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효리 씨가 3월 한 달 월세를 받지 않는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너무 고마운 마음에 감사 인사를 적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식당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코로나 터진 이후 매출 많이 빠져서 힘들었는데! 누구라고 딱 말하지 않아도 이미 뉴스에 많이 나온 우리 건물주. 착한 임대인! 정말 감사해요! 아 멋져요! 예전처럼 식사하러 놀러오세요 #착한임대인 #이효리 #이상순 #이효리이상순 #이상순이효리 #착한임대인운동 #너무 #감사해요 #다른데는 #진짜 #안해주던데 #열심히 #해야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을 통해 "정말 멋져요" "최고에요" "역시 이효리" 등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선행에 감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가게 운영이 힘들다면서 "이렇게 많이 힘든 상황에서 한 달 월세를 받지 않아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과 경제적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전지현, 비(정지훈) 김태희 부부, 원빈 이나영 부부, 서장훈, 박은혜, 홍석천 등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버블앤코클스 공식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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