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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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PD "노희영, 20년째 ♥중 남친 쿨하게 고백…인간적인 매력 多"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3.11 11:49 / 기사수정 2020.03.11 13: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노희영 YG푸드 대표가 남자친구의 존재를 최초로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노희영 외식업체 YG푸드 대표, 김훈이 셰프, 배우 오지호, 기은세가 출연한 '유별? 특별! 완성형 돈키호테'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김숙은 노희영을 두고 "'상암을 세운건 노희영'이라는 소문이 생길 정도다. 난 살다 살다 시작부터 질리는 분은 처음이다. 최초 관련 이력서가 무려 17장이다. 만든 브랜드만 200개가 넘고 매장만 2500개다"라고 소개했다.

노희영은 "아침에 눈을 떠서 잠을 잘 때까지가 나는 직업에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즐겁다고 생각하면 더 행복할 수 있다. 아침에 눈 뜨면 내가 하는 일부터 계획을 안 짠다. 내 직원들 계획표부터 짠다. 같이 출장을 가면 직원들은 왜 피곤해할까 나는 즐거운데 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노희영은 이날 20년째 열애 중이라는 남자친구를 최초로 고백하기도 했다. 노희영은 "사실 남자친구가 있다. 이 나이가 되면 동반자가 필요하다. 영화도 보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훈이는 "키도 크시고 진짜 잘생기셨다"라고 덧붙였다.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는 엑스포츠뉴스에 "노희영 대표님과 친한 분들이 출연한 거여서 다들 남자친구를 만난 적 있거나 이미 알고 있었다. 노희영 대표님은 기획력이 좋은 분이고 제작진의 마인드가 있어서 '최초 공개'가 프로그램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주신 것 같다. 유명하지만 연예인이 아니고 개인적인 이야기여서 오픈하기 쉽지 않을 텐데, 절친의 파티라는 콘셉트 하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쿨하고 담담하게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이유정 PD는 "혹시라도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방송에 내보내지 않는데, 흔쾌히 오케이해주셨다. 오지호, 기은세 씨가 감사하게도 이야기를 얹어줘서 분위기가 더 좋았다. 친한 분들과 있어 부담 없이 고백하신 것 같다. MC들도 진심으로 기뻐해 주고 축하해주는 분위기여서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일과 사랑을 모두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쿨하고 멋있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더라"며 게스트의 솔직한 모습을 추켜세웠다.

노희영뿐만 아니라 김훈이, 기은세, 오지호 역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아 재미를 줬다. 김훈이는 "의대 졸업 1년 앞두고 셰프에 도전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은세는 녹화 중 라이브를 진행하며 인플루언서 다운 파급력을 자랑했다. 

이유정 PD는 "노희영 대표님은 인간적인 매력이 많다. 방송에서는 일로 성공한 카리스마 이미지였다면 사석에서는 주변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알겠더라. 일에 대한 철저함도 엿보였다. 웃긴 토크도 좋지만 시청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거침없는 토크로 '비디오스타'와 만나면 대단한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거라 봤다. 본인을 표현하는데 꾸밈이 없고 솔직해 날것의 재미를 줄 수 있던 것 같다. 노희영 대표님이 콘셉트에 맞는 절친들을 직접 섭외해주셨다. 기은세 씨는 해맑고 사랑스럽다. 현장에서 SNS 라이브를 즉흥적으로 진행해 부담도 됐을 법한데 '비디오스타'를 홍보해줘 큰 도움이 됐고 감사했다. 오지호 씨는 워낙 익숙하지만 이렇게 예능에 베테랑이었나 할 정도로 센스가 있어 활약해줬다. 예능의 블루칩이 될 것 같다"며 활약을 언급했다.

'비디오스타'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의 화제 인물을 섭외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PD는 "유명한 연예인의 이슈만으로 5년을 방송하는 게 쉽지는 않고 이미 그런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그래서 '비디오스타'만의 다채로움을 주고 싶고 새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발굴하려고 한다. 물론 예능적인 재미가 있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어 많이 준비해야 하고 부담도 되는데 MC분들이 먼저 내려놓고 공감해줘서 일반인 분들의 매력을 잘 이끌어 주신다. 덕분에 과감하게 다양한 분들을 섭외할 수 있다"며 섭외 방향성을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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