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조심스레 근황을 전하고 있다. 특히 공식 SNS까지 개설하며 앞으로도 근황을 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박유천은 10일 개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새 공식 계정을 개설했음을 알렸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흑백으로 처리된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유천은 해당 게시물에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유천 씨의 다양한 소식과 새로운 모습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나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까지 열며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계속된 조사 끝에 결국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박유천은 한동안 자숙에 들어갔지만 올해 초 해외에서 유료 팬미팅을 열며 비판을 받았다. 특히 팬미팅 현장에서 박유천이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잘 활동해보겠다"며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 8일에는 동생 박유환이 진행하는 트위치 개인방송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밝은 얼굴로 박유환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일본 팬들이 남긴 댓글을 읽거나 노래를 틀며 따라불렀다.
자숙과는 거리가 먼 박유천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고 박유천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식 SNS 계정을 개설했다.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호언장담과 달리 조심스레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박유천은 과연 복귀할 수 있을까.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유천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