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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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아이콘택트' 30년 지기 이경실X박미선, 눈물의 눈맞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10 00:0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미선과 이경실이 2년만에 만나 눈물을 쏟았다.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개그우먼 박미선과 이경실이 출연, 눈맞춤을 했다. 

이날 박미선은 MBC '세바퀴' 시절을 떠올리며 "대기실에서 밥을 해먹을 정도로 돈독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단톡방을 통해 매달 연락을 하고 모임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맞춤 상대로 '세바퀴' 멤버 중 한 명인 이경실을 꼽았다. 두 사람은 2년간 만나지 못했다고. 

이경실은 "도인 같이 살았다. 친구들하고 등산을 많이 다녔는데 히말라야도 트래킹 코스 중에 제일 높은 곳으로 갔다"며 "마음의 끈을 놓으면 병에 걸릴 것 같아서 살아 있는 걸 느끼기 위해 여행을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미선이 본 지가 오래 됐다. 만나자고 얘기만 한 지 2년 된 것 같다. 2018년 6월 16일에 연남동 중국집에서 만나고 안 만났더라. 더 자주 못 만난 게 아마 저 때문에 더 못 만났을 것 같다. 저 같은 경우는 일을 안 하고 그러니까 만나는 게 꺼려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렇게 30년 지기인 두 사람은 마주보고 앉아 5분간 눈맞춤을 진행했다. 이들은 농담을 건네며 웃더니, 이내 눈물을 보였다. 

박미선은 왜 이경실과 눈을 맞추고자 했을까. 그는 언니가 힘들 때마다 같이 있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며 "사람이 힘들 땐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데 그런 걸 못해줘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오히려 내가 더 미안했다"고 답했다. 

이후 '세바퀴' 멤버인 선우용여와 조혜련이 등장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서운했던 일을 털어놓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다시 모임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박미선은 "총무를 내가 해야 움직일 것 같다"며 "누군가 강하게 추진하면 이 모임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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