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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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前매니저' 강현석, 유튜브 채널 개설 "채무논란 죄송, 응원해주셨으면" [종합]

기사입력 2020.03.09 08:49 / 기사수정 2020.03.09 08: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과거 채무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승윤 전 매니저 강현석이 약 9개월 만에 유튜버로 돌아왔다. 

강현석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모두의 매니저'에 "안녕하세요 강현석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반성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콘텐츠 기대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첫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현석은 "안녕하세요 29살 강현석 입니다"라며 자기소개를 한 뒤, 어떻게 매니저가 됐는지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이어 MBC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것에는 "물론 신기하고 좋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두려운 마음이 컸다. 제가 모르는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된다는 것, 또 갑작스럽게 그렇게 큰 관심을 받지 않았나. 일반인으로서 관심을 많이 받아도 되는 건가 생각했다. 그래도 방송에 출연하고 얼굴이 알려지게 되면서 제가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일을 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채무 논란)에 대해서는 "일단 그 일이 있었던 당사자 분과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어려서' 라는 변명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당시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니었다. 실수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제가 했던 일이 큰 잘못이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었다. 과거의 일이었다고 해도 방송 출연하면서 당연히 생각할 부분이었다. 늦었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서 사과를 드릴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는 영국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강현석은 "그 일이 있고 나서 퇴사를 했다. 물론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일이지만 사람을 만나는 것, 밖에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그러다 주변 분들의 제안을 받아 무작정 영국으로 떠나서 4개월 정도 지내다 왔다. 여행도 아니었고 어떠한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조금이라도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강현석은 "영국에서 있었던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의 영상에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며 4개월간의 영국 여행을 유튜브 콘텐츠로 활용하겠다고 예고했다.  

끝으로 강현석은 "이번 영상을 처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저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지만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모습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고 그 시선들, 기억들을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며 "꾸준히 반성하면서 노력하겠다. 부족하지만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또다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테니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현석은 지난해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폭로글로 인해 채무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글에 따르면 강현석은 60만 원이 넘는 돈을 빌려 갔으나, 갚지 않았다. 이후 소송 끝에 갚긴 했으나 피해자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이후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현석의 퇴사와 이승윤과 강현석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 소식을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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