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어서와’ 윤예주가 비밀스러운 은지은으로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 원작 만화를 세심한 필력의 주화미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이 돋보이는 지병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드라마’로 재탄생시키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더욱이 김명수-신예은-서지훈 등 합류한 배우들이 극중 인물들로 완벽하게 변신한 첫 스틸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폭증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윤예주는 겁이 많은 탓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힘들어하지만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행복함을 느끼는 디자이너 은지은 역을 맡았다. 극중 은지은은 친구를 사귀는 것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힘에 부쳐하는 섬세하고 예민한 인물. ‘날샘디자인’에서 근무하면서도 입사 동기 김솔아(신예은)는 물론 회사 내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지만, 의외의 과거와 비밀이 순차적으로 밝혀지게 되면서 ‘달콤한 반전의 주인공’으로 활약을 펼치게 된다. ‘앵그리맘’ ‘치즈인더트랩’ ‘사임당 빛의 일기’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윤예주가 2020년 3월 안방극장에 어떤 신선한 매력을 전파할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윤예주가 떨리는 마음을 숨기려 애쓰는 은지은으로 완벽히 몰입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은지은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며 떨림과 놀람, 위태로움을 감추려 고개를 돌린 채 조심스럽게 숨을 고르는 장면. 윤예주는 생생한 눈빛 열연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극적인 분위기를 형성, 현장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그런가 하면 윤예주는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어서와’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동료 배우님들, 스태프분들, 감독님 그리고 작가님 등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어서와’를 촬영하면서 느꼈던 벅찬 감동을 털어놨다. 이어 “꼭 내 마음을 읽은 것 같았기 때문에 드라마 찍으면서 공감하고, 동감한 순간들이 많았다. 마음을 채워주는 멋진 ‘어서와’의 첫 방송을 꼭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려본다”라고 애정이 가득 담긴 마음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윤예주는 매 순간 캐릭터에 깊게 몰입한, 뜨거운 열연을 보여줘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감정씬에서 빛을 발하며 주변을 사로잡는 배우”라며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어서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어서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