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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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내민 유승준 "나는 한국 피가 흐르는 한국사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06 07:3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유승준이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지난달 29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한국 입국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혼성그룹 샵 멤버로 활동했던 크리스도 함께했다.

유승준은 '왜 한국에 오고 싶어 하냐'는 질문에 "나는 한국 피가 흐르는 한국 사람이다. 미국 사람들은 나를 미국 사람으로 안 본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큰 뜻은 없다. 그냥 가고 싶다. 지금도 가족과 함께 나름 잘 살고 있지만 한국은 막연하게 그리운 곳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한국에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고 여러분 앞에 연예인으로 다시 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한국을 떠날 때는 28살이었고 지금은 45살의 아이 네 명의 아빠가 됐다. 이제는 나다운 사람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또한 "최대한 빨리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유승준의 방송 소식을 접한 대중들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필요할 때만 한국인 아니냐"라며 유승준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공분을 샀다. 유승준은 2015년 주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결국 승소했다. 다만 LA 총영사관의 상소로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유승준 유튜브 방송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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