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2 10:29 / 기사수정 2010.08.02 10:29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 사격 권총의 또다른 간판 이대명(한국체대)이 제50회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권총 50m 개인전에서 첫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단체전 금메달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였다.
이대명은 1일 밤(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권총 50m 개인전 결선에서 665.2점을 일본의 마츠다 도모유키(669.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대명은 이 종목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예선에서 567점을 기록해 4위로 결선에 오른 이대명은 3,4번째발에서 잇달아 10.5점을 기록하며 3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단 한 번도 9점대 아래로 쏘지 않았을 만큼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인 이대명은 한때 마츠다에 3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에 불을 당기는 듯 했다.
그러나 마츠다가 막판에 9.6-10.1점 사이를 기록하면서 이대명의 추격을 따돌렸고, 결국 이대명은 2위에 오르는데 만족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진종오(KT)는 기대 이하의 아쉬운 성적을 내면서 556점으로 24위에 그쳤고, 한승우(창원시청)는 540점으로 6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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