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환상동화'가 지난 3월 1일 총 80회 공연을 마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김동연 연출의 연극 '환상동화'는 2003년 변방연극제로 초연 이후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해왔다. 이번 시즌 '환상동화'는 6년 만의 귀환으로 개막 이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강하늘, 송광일, 장지후, 기세중, 원종환, 육현욱, 박규원, 최정헌, 백동현, 한소빈, 윤문선이 캐스팅돼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광대와 한스, 마리로 분했다.
작품은 각기 다른 성격과 사상을 지닌 세 광대(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등장해 한 편의 동화를 만들며 전개된다. 전쟁의 현실 때문에 결핍을 지니게 된 한스와 마리는 서로를 채워주며 나아간다. 이는 전쟁 같은 현실이지만 사랑과 예술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환상동화'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약 두 달여간, 80회 공연을 진행하며 티켓 사이트 공연 전체 부문 랭킹 1위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환상동화'의 제작사 스토리 피의 조한성, 권진상 프로듀서는 “6년 만에 돌아온 환상동화에 보내준 관객들의 깊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비해 다시 돌아올 '환상동화'를 기대해달라“라는 의견을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환상동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