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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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16P-3A'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0.03.01 19:0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길고 긴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1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5라운드 경기를 치러 74-68로 이겼다. 시즌 9승 16패째, 5연패 탈출까지 했다. 신한은행은 10승 15패를 기록해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3위다.

김보미가 3점슛 2개 포함 16득점 3어시스트로 활약이 컸다. 또, 윤예빈, 배혜윤, 비키바흐가 10득점을 넘겨 지원 사격했다. 그런가 하면 신한은행은 김다니가 20득점, 서덜랜드가 17득점으로 힘겹게 싸웠으나 빛을 못 봤다.

삼성생명은 1쿼터 20-15로 앞서 나갔다. 박하나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고, 배혜윤, 김한별이 선발 명단에서 빠질 만큼 전력 구상이 여의치 않았다. 그런데도 1쿼터 7득점 김보미를 중심으로 잘 뭉쳐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서 신한은행 역습이 거셌다. 김단비가 9득점으로 날았고, 1쿼터 후반 추격 여세를 몰아 2쿼터 17득점으로 1점 차까지 쫓아 갔다. 그러고 나서 3쿼터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삼성생명에서 김보미며 배혜윤까지 승기를 쉽게 안 내주려 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야 승리 추를 확실히 기울였다. 이민지가 3점슛 2개를 꽂았고, 비키바흐까지 지원 사격하면서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신한은행은 74-65에서 김단비가 3점슛을 넣어 뒤늦게 추격 불씨를 살리려 했으나 시간이 매우 모자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W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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