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1 11:22 / 기사수정 2010.07.31 11:22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관하는 제24회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호주에 패배했다.
현지시각으로 30일 오후 4시 30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8강전 경기에서 대표팀이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호주에 4-5로 역전패하며 대회 3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대표팀이었다. 대표팀은 4회 말 공격서 허일(광주일고)과 강진성(경기고)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마운드에 오른 ‘대통령배 MVP’ 임찬규도 5회까지 호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대회 3연속 4강 진출을 자신하는 듯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6회 초 수비서 호주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임찬규의 와일드 피치로 한 점을 내어 준 대표팀은 3번 타자 조단 맥도널드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최재호 감독은 이후 에이스 유창식을 투입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서 또 다시 강진성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31일 오후 4시 30분에 쿠바에 패한 미국과 5, 6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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