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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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부캐 유르페우스 획득…다음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1 06:57 / 기사수정 2020.03.01 02: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하프 연주에 성공하며 '유르페우스'로 거듭났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케스트라'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하프 연주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과 이적이 촬영장을 찾았고, 유희열은 유재석의 도전에 대해 "내가 말해서 시작한 거 아니냐. (하프를 하라는 건) 말도 안 되는 걸 던진 거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손열음과 김광민이 등장했고, 유잭석은 "쓸데없이 너무 고퀄이다"라며 민망해했다.

유희열, 이적, 손열음, 김광민은 3주 동안 유재석이 하프를 배우고 연주회 무대에 서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함께 모니터 했다.

유재석은 하피스트 윤혜순에게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를 배웠고, 그 과정에서 윤혜순은 유재석을 영재라고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유재석은 윤혜순과 함께 합주에 참석했고, 여자경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하프를 연주했다. 이때 여자경 지휘자는 유재석이 헷갈리기 시작하자 이를 연주가 끝난 후 정확하게 짚어줬다. 

여자경 지휘자는 "조금 전에 거기 잘 모르겠지 않냐. 중간에 여유가 되면 지휘자도 좀 봐라"라며 긴장을 풀어줬고, 유재석은 "제가 여유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은 지난 2월 13일에 진행된 '11시 연주회' 무대에 섰고, 3주간의 연습 끝에 능숙한 실력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연주가 끝나기 직전 실수를 했지만, 관객들의 호응 속에서 무사히 연주회를 마쳤다.



유재석은 "클래식이 뭔지 모르고 시작했다. 더욱 사랑하고 아끼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유재석 명의로 예술의전당 객석 기부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유희열과 이적은 레슬링, 지휘 등 다양한 분야로 '부캐'를 확장하라고 부추겼고, 유재석은 "내 일을 하고 싶다"라며 거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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